다섯살 된 아들..
혹시나 둘째를 생각하는 마음에 아이가 갖고 놀던 장난감을 정리할 수가 없었어요.
나날이 늘어만 가는 장난감, 교구, 책들..
전에 다닌 어린이집에서도, 지금 다니는 유치원에서도 교구와 교재를 보내주니 점점더 많아지는...
한방에 싹 정리할 수 있는 건 없을까 고민~
집집마다 다 있을법한 한샘샘키즈는 작년 친환경등급 문제 있기 전부터 일단 원목 아니라서 패스!
이미 그 전에 트로패스트 공방가구를 들인 상태였어요~
눈만 높아져서는.. 하나를 마련해도 좋은 걸로, 오래 쓰고 튼튼한 걸로^^
아이방을 올해 안으로는 꾸며줄 예정이지만..
아이의 장난감이나 책은 거의 다 거실로 나와 있는 상태라서..
8단 더블 트로패스트가 있어도 다른 수납함을 함께 썼는데.. 넘 정리가 안 되어 다시 고민 시작!!
매일같이 둘러보는 불당까페에서 눈에 띈 트로패스트+책장 혹은 트로패스트+교구장!
지형이는 가베는 따로 마련하지 않았지만, 어린이집서 받아온 교구들과
지금 다니는 유치원에서 수업하는 가베를 매달 하나씩 받아오니 그것도 둘 자리가 애매~
전에 8단더블 트로패스트 때는 1달 넘게 기다렸는데
이번 트로패스트+교구장은 보름 정도 걸려서 받았어요~ 흐흐
트로패스트 교구장 오자 꼼꼼한 포장 뜯느라 한참을 보내고.. 받자마자 제일 먼저 한 게
이큐의 천재들 꽂아보는 거였어요~
이큐의 천재들.. 지형이가 무지 좋아하는 책이라 바로 볼 수 있는 곳에 꽂아둬야하거든요~
데쎄랄,익서스,핸드폰.. 카메라3종 모두 마구찍어 사진 화질이 어찌나 차이들이 나는지 모르겠어요;;
트로패스트 교구장 받고 바로 정리했어야하는데.. 아침일찍 받고는 그 날 오크밸리로 고고씽했어요...
사진에 보이는 모습 그대로... 그냥 두고 놀다 왔지요~
지형이 장난감들.. 거실, 지형이놀이방, 창고방.. 안방까지.. 있던 거 다 꺼내서 정리 시작!
어흑;; 뭔 장난감이 그리도 많은지....
근데도 어디 가기만 하면 하나만! 하나만! 딱 하나만! 더 사달라고 졸라대서 식겁해요;;
전에 있던 8단더블트로패스트(왼쪽)와 새로 들인 트로패스트 교구장~
우와~~한쎄뜨가 되었어요 ㅋㅋㅋ
정리해서 나란히 두니 뽀대가 마구마구 나는데...
눈에 거슬리는 건.. 파워레인져 칼이네요 ㅠㅠ
원래 8단더블 트로패스트만 있을 때도 선반이 2개 있었고,
이번에 교구장을 주문하며 선반을 하나 더 추가했어요.
트로패스트 수납함을 더 사야하는데.. 일단 선반으로 정리를 해 보자 싶었거든요~
가베, 뽀로로도미노, 원목기차블럭, 오르다 이아지오자석가베, 짐맥, 어린이집교구...
일정치 않은 락앤락통 같은 거에다 하나씩 넣어두니 보기는 싫지만..
제일 작은 트로패스트 바구니는 손잡이가 없고, 투명하지 않아서
지형이가 꺼내다 다 쏟아버릴 수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뚜껑 꽉 닫히는 걸 이용해야해요.
그리고 뽀로로장난감은 뽀로로끼리,
지형이 4살 때 했던 아이챌린지 호비 교구들은 호비끼리만 또 한 박스
자동차류, 주방놀이류, 로보트류, 봉제인형류 등등
칸칸이 종류대로 분류해서 넣어두었어요~
그래도 기관 생활 약 20개월된 지형이라.. 이제 마구잡이로 꺼내고 어지르는 일은 거의 없어요~
(기특기특^^)
트로패스트 공방가구의 장점 중 하나는 장난감이나 다른 걸 맨 위 선반에 올렸을 때
뒤로, 옆으로 떨어지지 않게 받침(?)이 있다는 거~
마음 같아선 깔끔하게 하나도 안 올려놓고 싶으나...
워낙 많은 장난감이라 흑흑;;
반질반질 천연셀락마감에 천연왁스칠까지 더 해서 보내진 거라..
사진을 찍어도 반들반들~ 모서리 각진 곳도 사포질 잘 되어서 안심이에요~
천연셀락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자일리톨 껌의 매끈한 코팅이라고해요~
저도 이 마감재에 더 믿음이 가요~
트로패스트 바구니를 끼워넣을 수 있는 홈!
이 홈 한줄 한줄도 손가락으로 쓰~~윽 만져보면 각진 데 없이 안쪽까지 부드럽게 사포질 되어 있어요~
정말 만족합니다
미르아빠 감사합니다.
넘넘 감사드려요~~베스트 선물보내드려요
늘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^^